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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 베스트커플상 “부부로 시작해 더 애틋” [MBC 연기대상]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가 ‘2022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MC는 김성주와 최수영이 맡았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 트로피를 놓고 ‘지금부터, 쇼타임!’의 박혜진과 진기주, ‘금수저’ 육성재와 정채연, ‘일당백집사’ 이혜리와 이준영,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윤박과 최수영, ‘금혼령’ 김영대와 박주현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한 가운데, ‘빅마우스’로 부부 호흡을 맞춘 이종석과 임윤아가 호명됐다. 임윤아는 “‘빅마우스’를 사랑해줬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창호와 미호를 응원해줬던 이들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베스트 커플상이기에 투표해준 이들과 옆에 있는 종석 오빠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호가 극 중에서는 창호의 사랑을 넘치게 받아서 행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종석은 “밑에서 MBC 사장을 만났다. 이전에 ‘드라마 15%가 넘으면 해외여행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는데 아쉽게 못 갔지만 커플상을 받게 돼 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창호 캐릭터에게는 미호가 동력이었다. (그래서 윤아에게)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하며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부부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은 ‘호호 커플’이라는 애칭도 부르며 과몰입했다. 임윤아는 “애틋한 감정으로 연애하다가 부부로 된 작품이 아니라 부부로 시작한 작품이라 케미에 좋은 작용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석 또한 “극 중 감옥에 생각보다 오래 있었다. 간간히 와이프를 그리워만 하고 만날 때 큰마음이 작용해 애틋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모가 너무 훌륭한 친구다. 알고 지낸 지가 꽤 오래됐고 또 믿고 가도 되겠다 여겼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22:21
연예일반

한 달 넘게 이어진 ‘김희재 논란’… 콘서트·보이콧·공구 타임라인 체크

가수 김희재와 관련한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일 김희재의 소속사인 스카이이앤엠 측이 공연기획사인 모코ent에서 선지급분을 모두 지급 완료했음에도 콘서트를 열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하면서 9일부터 시작될 콘서트를 예매한 팬들과 공연에 참여하기로 했던 스태프들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2’ 이후 조용하고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김희재. 왜 갑자기 가요계 논란의 중심에 섰는지 타임라인을 체크해 봤다. 2022년 2월 스카이 이앤엠과모코ent가 김희재의 2022년 하반기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 이때 모코ent는 계약금의 일환으로 3회분에 해당하는 출연료를 지급. 이후 김희재는 콘서트 관련 회의에 두 차례 참여했으며 연습에는 불참. 2022년 4월 25일 공식 팬카페에서 김희재의 정규앨범 ‘희재’에 대한 기부 공구 모금 시작. 기부 공구란 팬들이 단체로 앨범을 구매해 앨범 단가를 낮추고, 이렇게 구매한 앨범을 각종 시설에 기부하는 것을 뜻함. 앨범의 초동 판매량(앨범 판매 시작 후 7일까지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팬들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2022년 5월 29일 모코ent가 전국투어 공연의 나머지 회차 5회분에 대한 출연료를 지급해야 했던 날. 계약에 따라 공연 티켓 오픈 하루 전에 출연자에 대한 개런티가 입금돼야 했는데, 이날 모코ent 측이 모든 공연의 티켓을 전부 오픈하며 5회분을 모두 지급해야 할 의무가 발생. 2022년 5월 30일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 오픈일. 김희재의 공식 팬덤인 희랑별은 김희재가 다른 ‘미스터트롯2’ 참가자들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지 않아 새로운 팬 유입이 적으며, 이 이유는 김희재가 모코ent에서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출연했기 때문이며, 지난 3월까지 콘서트가 진행됐기에 희랑별에게 경제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고, 공연 기획 경험이 적은 모코ent가 여는 콘서트의 퀄리티를 장담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콘서트 보이콧을 진행. 2022년 5월 31일 김희재의 앨범 기부 모금 종료. 약 7억 5000만 원가량의 모금액이 모인 것으로 확인. 2022년 6월 6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팬클럽에 공지를 올리고 “계약 내용에 따라 당사(스카이이앤엠)에서는 소속 아티스트가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으며, 이에 따라 아티스트의 정규앨범 발매, 방송 활동, 단독 콘서트를 모두 함께 진행해야 하는 부득이한 상황”이라고 밝힘. 또 “이번 공연이 김희재와 희랑별이 함께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 2022년 6월 13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에게 내용증명 발송. 5회분에 대한 출연료 지급을 요구. 모코ent 측은 “남은 공연료를 지급할 테니 김희재가 콘서트에 준비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 또한 모코ent는 티켓 판매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5월 29일까지 5회분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다는 입장. 2022년 6월 21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모코ent에 두 번째 내용증명을 발송. 계약 위반에 따른 해지 통보 내용. 2022년 6월 24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모코ent 측에 대해 계약무효소송 제기. 2022년 6월 27일 김희재의 ‘희재’ 발매일. 팬카페에 “앞서 앨범 기부 장수는 1만 5000원 기준 5만장을 달성했고, 처음 계획보다 두 배의 장수가 구매 가능하다. 현재 예약 판매수는 1만 6750장이다. 예약 판매 5만장을 위해 힘써보자”는 글이 업로드. 김희재의 팬들은 앨범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을 당시부터 1만 5000원 기준 초동 15만 장을 목표로 기부 공구 모금을 진행. 2022년 6월 29일 스카이이앤엠,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 공식화. 이후 콘서트에 참여하는 스태프 약 180명이 김희재의 콘서트 참여를 촉구하는 호소문 발표. 2022년 6월 30일 모코ent 측이 스카이이앤엠에 나머지 5회분에 대한 출연료를 모두 지급. 2022년 7월 1일 스카이이앤엠 측이 다시 한 번 콘서트 개최가 없음을 확인. 같은 날 한 연예 매체가 기부 공구를 통해 모금한 금액 7억 5000만 원으로 예약 판매된 앨범 수를 제외한 수량을 구입할 경우 앨범 단가가 7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 또한 구체적인 모금액과 기부처가 공지되지 않아 이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져. 일간스포츠는 이에 대해 스카이이앤엠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음.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3 14:04
연예일반

정준호, 새둥지 찾았다… 후너스엔터와 전속계약

배우 정준호가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정준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준호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든든한 버팀목 같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데뷔 27년 차를 맞은 정준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은 단단한 연기 내공과 타고난 유쾌함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폭넓은 영역에서 매력을 드러냈고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준호는 12일 종영한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코믹연기와 정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명불허전 연기력과 변함없이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장군신최검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정준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5 08:10
연예일반

박해진,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 만료…12년 인연 이별

배우 박해진이 FA 시장에 나온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15일 박해진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박해진은 지난 2010년 말부터 2022년 6월까지 12년간 동고동락해 온 마운틴무브먼트와 이별을 하게 됐다. 박해진과 마운틴무브먼트는 앞으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전속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틴무브먼트는 “당사와 무려 12년을 함께 해 온 박해진 배우는 성실하고 참한 배우다. 꾸준한 노력파이자 천생 배우로 12년간을 함께 해오며 감사한 마음이 많다. 그동안 늘 박해진 배우의 말을 신뢰하며 여러 일을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박해진 배우의 연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12일 종영한 MBC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차차웅 역으로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호평받은 바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5 08:03
연예일반

[단독] 김희재 콘서트 개런티 '미스터트롯' 중 최고 수준, 업계 톱급

가수 김희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가요계는 물론 드라마, OST, 화보 촬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희재가 개런티로도 ‘역대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되는 건 다음 달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되는 단독 콘서트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김희재의 이번 콘서트 개런티는 그야말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미스터트롯’ 다른 출연자들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김희재에 대한 공연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다수의 글로벌 공연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스태프들이 대거 투입돼 해외 유명 팝스타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를 구성했다. 기존 트로트 공연들에서 보기 어려운 첨단 기술과 화려한 의상이 사용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희재는 12일 종영한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강국 파출소 순경 이용렬 역을 맡아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이뤄냈다. 김희재는 이 작품에서도 신인 연기자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재는 ‘지금부터, 쇼타임!’의 OST ‘폴린’(FALLIN)을 가창,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제대로 드러냈다. ‘미스터트롯’에 이어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연기자 데뷔까지 훌륭하게 이뤄낸 김희재는 정규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연 기획 관계자는 “이 정도 개런티는 트로트뿐 아니라 업계 전체에서도 톱급”이라며 “‘미스터트롯’ 이후 출연자들이 단독과 합동 등 여러 형태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희재가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와 신보를 통해 김희재가 ‘최고 개런티’ 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4 14:55
드라마

'쇼타임' 차미경, 일복 터진 K할머니 "인연 소중함 다시금 느껴"

배우 차미경이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만신 나금옥으로 열연을 펼친 차미경이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차미경은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를 통해 "'지금부터, 쇼타임!' 벌써 끝이 났다.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감회가 좀 특별하다. 삶과 죽음의 경계, 하늘과 이승의 매개자인 만신 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과 나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함을 느끼고, 그리고 다른 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배려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어쩌면 이 세상의 악을 퇴치하는 게 아닐까 싶다. 모든 선과 악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마음 공부가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라고 캐릭터와 동화된 유쾌한 인사를 덧붙였다. 차미경은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유일무이한 무당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열연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2022.06.13 16:44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언제 또 몸쓰는 연기할까 싶어 선택한 작품”[일문일답]

“저도 벌써 마흔이에요.” 배우 박해진이 한시간여 남짓 대화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말은 나이였다. 20대에 데뷔해 어느새 16년 차의 중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제 연기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정도는 할 줄 아는 연차에 속한 나이가 됐다. “올해 처음으로 나 스스로 대견하다, 열심히 해왔구나 정도 칭찬했다”는 박해진은 “어제보다, 지난해보다 더욱 신중하게 발을 내디뎌야 하는 시기가 왔다”며 한 마디 한 마디 진중한 자세로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 재미있는 장르에 배우들과 합도 좋았고 큰 무리 없이 끝마쳤다. 웃으면서 잘 찍고 끝냈다. 동고동락한 우리 귀신 식구들과 재미있는 촬영을 했다. 좋은 기억만 남은 작품이다.” -마술을 배웠다고 들었는데. “마술이기보다 멋있는 척하는 것만 배웠다. 어떻게 멋있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마술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다. 실제 마술이라 하기 뭐하고 트릭인데 동전이나 불 따오는 정도를 연습했다. 반지 마술은 연습을 잘했다.” -첫회 수중쇼가 인상적이었는데 고생은 안했나. “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공포였다. 부력 때문에 모래주머니를 들고, 발목에 차고 있었다. 숨을 참고 들어갔다가 연기할 수 있는 호흡만 남기고 촬영을 반복했다. 당시에 촬영하면서 어깨를 조금 다치기도 했다. 파열된 자리가 또 파열되는 상처를 입었다. 큰 부상은 아니다.” -사극 연기도 처음 아닌가. “사극 하는 배우들 정말 대단하다. 난 맛보기 정도였는데 의상, 가발 착용이 다 힘들어 헤맸다. 사극을 해보니 세트와 의상, 시대가 주는 힘이 분명 있구나를 느꼈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난히 몸을 쓰는 연기가 많았는데. “언제 또 몸을 쓰는 연기를 할까. 퓨전 판타지 장르는 지금이 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실제 나이보다 극 중 어린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 드라마는 인간 박해진의 감성이 하고 싶은 시점에 택한 작품이다.” -코믹한 연기도 어느 때보다 많이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 망가지는 연기의 두려움 있지 않고 기피하지도 않는다. 그동안 딱히 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그런데 방귀 불꽃 튀는 장면은 촬영하면서 현타가 왔던 게 사실이다. 그래도 (코믹 연기를) 또 하라면 할 거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차차웅이 하찮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라면서 개복치라고 부르더라. 웃기면서 재미있는 표현이었다.” -캐릭터에 대한 연구는 어떻게 했나. “작가님의 차차웅은 좀 더 멋있었다. 나는 멋있음을 거부하고 허당미 정도로 보이려 했다. 주인공이 갖춰야 할 덕목을 부수려 했다. 오죽하면 감독님이 한 번씩 ‘괜찮겠어요?’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내 의도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을까 묻고 싶다.” -20대에 데뷔해 어느새 앞자리가 두 번 바뀌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나에게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서른아홉과 마흔이 뭐가 다르겠나. 어제고 오늘일 뿐인데. 그런데 돌이켜보는 나이가 됐구나 생각이 드니 훅 다가왔다. 작년에는 이런 생각조차 안 했는데….” -코로나 시국 속 촬영하는 동안 어려움은 없었나. “직격탄을 맞지 않았지만 팬데믹을 벗어날 수 없었다. 스태프 한 명씩 한 명씩 없어지고 다른 사람이 와있는 날이 있었고, 어떤 날은 촬영팀, 조명팀 전체가 통으로 없었다. 식사를 같이하니 유행을 피할 수 없었던 거다. 현장에서 안 보이면 ‘갔어요?’ 묻고 ‘일주일 뒤에 봐요’라고 인사했다. 그저 몸 건강히 돌아오기만 바랐다.” -촬영 전후 코로나 시국을 어떻게 보냈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들과 더 끈끈해졌다. 어디 나갈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나는 베이킹을 배웠다. 원래 누나가 제과자격증 취득을 위해 배웠는데 내가 더 잘 만든다. (직접 만든 과자 사진을 보여주며) 계란과자로 시작해서 팬케이크, 구름빵, 피낭시에, 마들렌, 티라미스 등을 만들 줄 안다. 한때 지름신이 와서 값비싼 황동 틀이나 반죽기도 샀다.” -결혼 생각은 없는지. “(결혼은) 늘 하고 싶다. 5년을 주기로 해야지 하고 있다. 지금은 마흔다섯 전에 가고 싶다. 만약 결혼하면 아내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를 거다.” -요즘 걱정은 뭔가. “나의 행보나 어떤 캐릭터에 대한 고민보다 더 포괄적인 진로나 배우로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다.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고민한다. 그리고 주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나이를 맞고 싶다. 곱게 늙어야지.”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9 08:35
드라마

'쇼타임!' 박해진♥진기주, 모태솔로 로맨스 드디어 시작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진기주의 가슴 뛰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각 커플들의 진전되는 로맨스 속 점점 이들을 노리는 위기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주말극 '지금부터, 쇼타임!' 14회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슬커플' 차차웅(박해진)과 고슬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웅의 반지 고백으로 드디어 사랑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이내 귀신3인방 반대에 부딪혔다. 슬해가 다정한 차웅에게 고마워할 때마다 최검(정준호)의 덕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한 귀신 3인방이 최검이 덕력을 모두 쌓고 사라질 것을 우려한 것. 이에 귀신 3인방은 자신들이 같이 성불하게 해달라며 슬해가 차웅에게 고마워할 상황을 만들지 말 것을 주문하며 연애 반대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용지커플' 이용렬(김희재), 천예지(장하은)는 풋풋한 데이트를 시작했다. 예지는 거부하려 해도 이미 자신의 마음이 용렬에게 가 있음을 깨닫고 길거리를 걷던 중 용렬에게 귀여운 기습키스를 하며 마음을 전했다. 매직팩토리의 막내 아름(박서연)의 사연도 공개됐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던 아름은 열심히 공부해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기숙사에 불이 나는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고 만 것. 차웅을 해하려는 서희수 형사(김종훈)의 음모도 계속됐다. 악귀 해천무가 빙의된 희수는 온 힘을 다해 전생의 풍백인 차웅을 없애기 위해 계획을 짰다. 이에 차웅과 최검, 귀신 3인방이 함께 자선공연을 위해 간 보육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불길에 아름은 자신의 화재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치 영웅처럼 아이들을 구해 내 화제가 됐다. 희수는 차웅과 슬해의 뒤를 쫓으며 계속해서 계략을 꾸몄다. 로맨스의 전개와 함께 악귀의 숨막히는 만행이 등장인물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앞으로 차웅 일행이 어떻게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부터 질기게 이어진 전생의 굴레 속에서 과연 차웅과 슬해, 최검, 그리고 귀신 3인방이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09:32
드라마

'쇼타임' 차미경, 박해진·진기주·정준호와 유쾌함 뿜뿜

배우 차미경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차미경은 30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쇼타임 배우들과"라는 글과 함께 MBC 주말극 '지금부터, 쇼타임!'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미경은 대본을 정독하며 잠시 대기하는 틈에도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또 모니터 속 그의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지금부터, 쇼타임'을 향한 열의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화기애애한 현장으로 소문난 만큼 단체 사진 속 배우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다. 진지한 분위기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차미경은 유쾌함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세대를 초월한 친화력 소유자답게 젊은 배우들과 함께 팔짱을 낀 채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극의 전개에 없어서는 안 될 만신 나금옥 역을 찰떡 소화하고 있는 차미경은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앞으로의 스토리를 그가 어떻게 채워 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차미경이 출연하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차미경 SNS 2022.05.31 16:03
연예일반

싱어송라이터 짙은, '지금부터, 쇼타임!' OST 참여

박해진, 진기주 주연의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의 마지막 OST로, 싱어송라이터 짙은이 참여했다. 짙은이 부른 OST ‘민들레씨’는 지난 29일 발매돼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잘 지내자, 우리’, ‘백야’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짙은’이 부른 ‘민들레씨’는 나일론 기타의 담담한 연주, 후반으로 갈수록 벅차오르는 악기들의 편곡과 따뜻한 가사들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수 ‘짙은’의 따뜻하고, 간절한 목소리가 가미되어 더욱더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으로, 독특한 설정과 빠져드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오해를 풀고 함께 사건을 수사하며 조금씩 마음을 연 차차웅과 고슬해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귀신과 함께하는 판타지 코미디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0분, 일요일 저녁 9시에 MBC, wavve(웨이브),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뮤직그라운드, 준토스뮤직 2022.05.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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